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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한국민, 반동세력 매장 위해 싸워야"···대선 정국 개입 노골화

뉴스2017-03-14
북한,"남한국민, 반동세력 매장 위해 싸워야"···대선 정국 개입 노골화

북한이 우리의 대통령 공백 사태 혼란을 부추기고 대선 정국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지난 11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는 "사드를 재앙의 화근이라면서 사드배치까지 했는데도 미국은 끝내 탄핵을 막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탄핵과 상관없는 사드배치를 연결하는 억지 논리를 내세워 한·미 동맹에 균열을 내는 것은 물론 대선 정국에서 '사드' 논란에 기름을 붓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또, 남한 인민들이 역사의 반동들을 완전히 매장하기 위해 싸워나가야 한다며 남한 내 투쟁을 부추겼습니다.

국론 분열과 혼란 종식을 강조한 헌법재판소의 당부를 무력화시키는 대목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우리 외교-안보 책임자들까지 비난하며 남한의 혼란기를 틈타 국제사회 대북공조와 제재를 흔들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을 악용해 정국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북한의 대남선전선동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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