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연합훈련 연일 비난···"핵위협공갈책동 계단식 확대강화"

북한이 독수리 훈련과 키 리졸브 등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연일 비난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미국과 한국의 "핵위협공갈책동이 계단식으로 확대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또 15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B-1B 편대가 한국 상동 사격장 상공에서 1시간 동안 북한 주요대상물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핵폭탄투하연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전쟁도발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릴수록 격동상태에 있는 우리의 핵보검은 임의의 시각에 징벌의 철추를 더욱 무자비하게 내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통신은 또 "우리에 대한 기습타격훈련에 광분하고 있던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 <칼빈손>호 타격단을 입항시켜놓고 언론에 공개하면서 요란스레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군은 괌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전략자산들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에 투입된다고 밝혔지만 전략폭격기의 출격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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