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결제망에서 완전 퇴출···"핵개발·미사일 우려"

북한이 국제결제시스템망에서 완전히 퇴출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런던발로 보도했습니다.
스위프트는 국가 간 자금거래를 위해 설립된 국제은행간통신협회입니다.
스위프트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시험발사가 이어지는 데 대한 우려로, 이 시스템에 여전히 남아있는 북한 은행들의 자금 거래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시장과 북한의 연결고리를 끊어 자금줄을 차단하고 국제사회 대북 제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7개의 북한 은행이 스위프트에 가입해 이 중 3개 은행이 거래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73년 유럽과 북미의 240개 금융회사가 회원사 간 결제업무를 위해 만든 폐쇄형 네트워크인 스위프트에는 현재 1만 1천여 개 금융회사와 중앙은행, 기업 등이 가입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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