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북한, 우라늄 시설 2배 증설···외교적 합의 어려워"

뉴스2017-03-22
"북한, 우라늄 시설 2배 증설···외교적 합의 어려워"

북한이 2010년 이래 7년 동안 핵무기용 우라늄 농축시설을 2배나 늘렸다고 국제 원자력 기구 아마노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0일 다만 북한이 현재 보유한 원자폭탄의 수를 추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10년 11월 미국의 핵 전문가 헤커 박사에게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했습니다.

방북 후 헤커 박사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 분리기가 2천여 개에 이른다고 말했는데, 이는 1년에 농축 우라늄을 40kg씩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핵무기를 최대 2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2배로 늘어났다면, 1년에 80kg의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어 한해 최대 4,5기의 핵무기 생산이 가능합니다.

아마노 총장은 북핵 문제는 정치적인 합의가 필수라면서도 이란 핵 합의 모델로 북핵 문제를 풀기엔 한계가 있다며 외교적 합의의 어려움을 지적했습니다.

또 핵무기 기술과 원료를 수출하려는 북한의 의지에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