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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B-1B, 일주일만에 북한시설 폭격훈련

뉴스2017-03-23
'죽음의 백조' B-1B, 일주일만에 북한시설 폭격훈련

미국의 전략폭격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날면서 무려 61톤의 폭탄을 무장할 수 있는 B-1B가 22일 한반도로 출격했습니다.

공대지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B-1B 장거리폭격기가 22일 새벽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어둠을 박차고 솟아올랐습니다.

B-1B는 음속 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 채 두 시간도 안돼 일본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와 요격·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B-1B는 이후 기수를 한반도로 돌렸고, 대구에서 출격한 우리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들과 편대를 이뤘습니다.

B-1B 폭격기 편대는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로 가정한 전북 군산 앞바다의 공대지 사격장, 직도를 목표물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B-1B는 일주일 전에도 강원도 영월의 군사격장을 목표물로 하는 폭격 훈련을 실시했는데, 당시 북한은 격렬히 반발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한미연합 독수리훈련기간 동안 B-1B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핵 잠수함 콜럼버스 등 핵심 전략자산들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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