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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 인권 결의 채택될 듯…이사국 폭넓은 지지 예상"

뉴스2017-03-23
외교부 "북한 인권 결의 채택될 듯…이사국 폭넓은 지지 예상"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 결의안이 현지시간으로 23일 또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사국들의 광범위한 지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변인은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3년부터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해 왔으며, 특히 2014년부터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의 권고를 결의안에 반영하면서 북한 내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규명을 강조하는 강력한 내용의 결의를 채택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공유하며, 이번 결의 문안 작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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