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도 일자리도 무역도 엉망진창 물려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또다시 북한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미 시사주간 타임 인터뷰에서 "여러모로 '엉망진창'인 상태를 물려받았다"면서 "중동 문제도 그렇고 북한 문제도 그렇고 엉망진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좋은) 통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역시 엉망진창이다. (취임 이후 나온) 내 일자리 통계가 훨씬 더 낫다"면서 "그러나 수백만 명이 여전히 일자리를 못 찾고 있기 때문에 이런 수치는 진짜 통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무역도 엉망진창인 상태로 물려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비슷한 언급을 쏟아냈습니다.
일례로 지난 20일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한 지지자 연설에서도 "할 일이 많다. 엄연한 사실은 우리가 엉망진창을 물려받았다는 것이다. 엉망진창"이라면서 "지금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망신스럽고 전혀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