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제적 특수 작전" 위협···"도발시 자멸할 것"

북한이 북 수뇌부 타격 등을 목적으로 한 한·미 연합 연습을 선제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26일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선제적인 특수작전에 나서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한·미 병력과 군 자산이 남한과 그 주변에 그대로 있으면 임의의 시각에 사전 경고없이 섬멸적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최고존엄을 노린 한미 특수작전의 역량과 규모가 전례가 없을 정도라며 자신들만의 선제타격전을 공언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1년 오사바 빈 라덴을 제거했던 미 해군 특수부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미 특수전 부대가 참가한 것에 대해 북한은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정은의 핵 폭주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도발 책임을 한미의 연합 훈련 탓으로 돌린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준비된대로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북한 정권이 자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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