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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화 혈안 김정은···대규모 혁명박물관 증축

뉴스2017-03-29
우상화 혈안 김정은···대규모 혁명박물관 증축

북한 김정은이 집권 5년차를 맞아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6년 간의 공사 끝에 최근 증축이 완료된 평양 조선혁명박물관에는 축구장 8개 크기에 해당하는 연건평 6만여㎡에 김일성·김정일 밀랍인형 등 우상화물 수만 점이 100여 개 공간에 전시돼 있습니다.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을 보름여 앞두고 김정은이 최근 이 박물관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박물관장인 황순희의 건강을 염려해주며 따뜻한 얘기를 나눴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황순희는 북한이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입니다.

김정은의 행보는 김일성·김정일과 자신을 연결시키고 이들을 우상화해 집권 정당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오는 8월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대형 우상화 행사인 '백두산 위인 칭송 국제 축전'도 여는 등, 체제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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