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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국주재 외교관들 불러 "선제타격은 자위권 행사" 주장

뉴스2017-03-31
북한, 자국주재 외교관들 불러 "선제타격은 자위권 행사" 주장

북한 외무성이 30일 자국 주재 외교관들을 불러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선제타격은 응당한 자위권 행사"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은 (중략) 조선반도(한반도)에 엄중한 전쟁 상황이 조성된 것과 관련하여 30일 주조(주북한)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을 위한 정세통보 모임을 조직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신홍철 외무성 부상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이에 대한 북한의 '원칙적 입장'을 언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신 부상은 "미국이 우리 최고 수뇌부와 주요 전략기지들을 '특수작전'으로 제거하겠다고 선포한 이상 우리가 선제타격으로 대응하는 것은 너무도 응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모험'으로 현재의 한반도 정세에 '전쟁 위험'이 무겁게 드리워 있다며 "전쟁이 터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중략)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발표한 입장을 반복한 것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8일에도 주북한 유럽연합 회원국 외교관들을 상대로 '정세통보 모임'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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