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러시아, 평양 소련군 기념탑 보수"…관계강화 일환

북한과 러시아가 전통적 친선의 상징인 평양의 '해방탑'을 전면 보수 중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31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대사관 측은 "해방 직후 세워져 낡은 해방탑은 1985년 전면 보수한 데 이어 30년 만에 재보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방탑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한반도 북쪽 지역에 있던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소련군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이후 러시아와 우호적 관계 강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해방탑 보수도 이런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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