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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미국 새 행정부, 한반도에서 발 빼라"

뉴스2017-04-03
북한 매체  "미국 새 행정부, 한반도에서 발 빼라"

북한 매체들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에서 발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일 오후 5시 뉴스에 "유익한 전략적선택은 조선반도에서 발을 빼는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미국 전직 관리들의 말과 외신 보도들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3일 같은 내용의 주장을 실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 국무부 전 차관보 로버트 갈루치를 비롯한 전직관리들이 "(미국의) 새 행정부에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외교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케이토연구소 책임연구원도 "조선반도에서 발을 빼는 것이 미국에 유익한 전략적 선택이다"라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와 함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미국 내에서 잇따라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이 한 강연에서 "지난 수십 년간 조선(북한)의 붕괴를 예상하여 정책을 작성해왔는데 실패로 판명됐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조선의 핵무기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레이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도 "미국은 핵보유국인 조선이 자기의 핵무기고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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