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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하원 대북법안 처리는 초당적 강경분위기 반영"

뉴스2017-04-04
외교부 "미국 하원 대북법안 처리는 초당적 강경분위기 반영"

미국 하원이 현지시간으로 3일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 규탄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처리한 것은 미 의회 내 초당적인 대북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우리 외교부가 평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 의회가 오는 6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등 우리 핵심 현안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미 하원의 신속하고 압도적인 찬성 가결에 대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사드 압박에 대해 한미 동맹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에 대한 미 의회내 광범위한 지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하원은 본회의를 개최해 지난달 29일 하원 외교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해당 법안과 결의안을 5일 만에 문안 수정없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습니다.

이로써 북한 ICBM 개발 규탄결의안은 이번 본회의 통과를 거쳐 하원 결의안으로 최종 채택됐고,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은 앞으로 상원 심의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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