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5일 아침 6시 42분 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약 60km를 날아 갔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12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북극성 2형을 발사했고, 3월 6일엔 스커드-ER 미사일 4발을 한꺼번에 발사했습니다.
3월 22일엔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실패했습니다.
5일 발사체를 발사한 함경남도 신포는 북한이 지난해 지난해 4월과 7월, 8월 등 3차례에 걸쳐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던 곳입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ICBM을 언제 어디서든 쏘아올릴 수 있다고 위협하며, 실제로 고체연료 엔진 시험 등 ICBM급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도 보여왔습니다.
특히 오는 6일과 7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대비태세를 강화한 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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