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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과 북핵 논의"···미국 상원,"사드 보복 중단"

뉴스2017-04-05
트럼프,"시진핑과 북핵 논의"···미국 상원,"사드 보복 중단"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문제를 중국이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이 해결할 거라며, 중국에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기업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인류의 문제라며 시진핑 주석과 논의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라고 시진핑 주석에게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의회도 힘을 보탰습니다.

미 상원의원 26명은 5일 중국을 압박할 것을 촉구하는 연명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중국이 한국에 대한 부당한 사드 보복을 중단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생산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한국에 대한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국 내에 정치적 갈등을 조장하고 한미 관계를 이간질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미 하원이 중국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한지 하루 만에 상원 중진의원들의 초당적인 서한이 백악관에 전달된 겁니다.

북핵 문제와 함께 중국의 사드 보복 문제도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주된 의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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