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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친북음악회, 김일성 찬가 연주 뒤 '음악일 뿐'

뉴스2017-04-10
뉴욕 친북음악회, 김일성 찬가 연주 뒤 '음악일 뿐'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친북음악회가 또다시 뉴욕에서 열려 북한 외교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저녁 맨해튼 '머킨 콘서트홀'에서는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대사, 김인룡 차석대사를 비롯한 북한 외교관들과 현지 친북 성향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재미 교향악단 '우륵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막이 오르자 가장 먼저 연주된 곡이 '초소에 수령님 오셨네'였고, 인터미션 후 2막도 김 주석을 찬양하는 곡으로 시작되는 등 지난해 9월 김정은 찬가, 지난 2월 김정일 찬가에 이어, 북한 3대 세습 독재자들에 대한 찬가가 미국 한복판에서 차례로 연주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관객 일부는 베토벤 곡 등을 기대하고 왔지, 김일성찬가가 연주될 진 몰랐습니다.

음악회마다 오던 재미 친북인사 상당수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태양절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악회장 밖에선 반대시위가 벌어지는 등 반복되는 친북음악회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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