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선제타격에 부정적...북폭설 우려 불식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안보의 핵심은 국민안전이라며 미국의 선제타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근 SNS 상에 미군이 북한이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기전 북한을 공격할 방침이라며 공격일로 오는 27일을 제시하는 글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한 때 주식시장까지 출렁였습니다.
미군이 최근 시리아 공군기지를 60여 발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격한데다 모든 대북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그러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 장관은 10일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해 "안보의 핵심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국민 안전의 측면에서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대북 선제타격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 등 북한의 정치 행사가 줄줄이 잡힌데다 북한의 맞불식 강경 발언이 잇따르면서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불안감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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