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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고위급 전화협의 "북한 도발시 즉각 대응"

뉴스2017-04-11
한미 군 고위급 전화협의 "북한 도발시 즉각 대응"

한국과 미국 국방부 고위급 당국자들이 북한이 도발한다면 한미동맹 차원에서 즉각 대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위승호 국방정책실장과 헬비 미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대리가 11일 전화통화를 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대응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탄도탄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명확히 금지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으로,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한 도발"이라며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헬비 아태안보차관보대리는 위승호 정책실장과의 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헬비 차관보대리는 "미중 정상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위협의 시급성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측의 이행노력과 대북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며 "아울러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관련 문제에 대한 미측의 입장도 중국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위승호 실장은 "한미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이 도발한다면 이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위 실장은 '스텔라 데이지호' 실종 선원 탐색구조를 위해 미측이 P-8 포세이돈 1대를 지원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도 요청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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