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건·교육·과학 투자 확대…민생 이반 예방 차원인듯

북한이 올해 보건, 교육, 과학 분야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출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1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에서 올해 북한의 지출은 지난해보다 105.4%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지출 규모가 크게 확대된 부문은 '보건'으로, 지난해의 113.3%로 보고됐습니다.
이어 교육(109.1%), 과학기술(108.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주민 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분야인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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