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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에 온 외국 취재진 앞에서 '건재 과시'

뉴스2017-04-13
김정은, 평양에 온 외국 취재진 앞에서 '건재 과시'

북한이 평양에 초청한 외국 언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정은 조선 로동당 위원장'의 지휘 아래 정비가 진행돼 온 평양의 고층빌딩 거리가 완공돼 13일 오전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고 NHK가 평양발로 보도했습니다.

평양 시내에 새로 완성된 '여명거리'는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의 출생 105년에 해당하는 오는 15일까지 완성하도록 지시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고층빌딩 건설 등에 속도를 낸 끝에 최근 완성됐습니다.

준공식 행사 현장은 오전 10시 반부터, 평양에 와 있던 외국 언론 취재인에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이 행사 현장에 자동차로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군중들이 일제히 함성을 질렀습니다.

이어 지도부와 함께 단상에 늘어선 가운데, 박봉주 내각 총리가 김정은 찬양 연설을 한 뒤, 기념 테이프 커팅을 실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고 있는 동생 김여정도 참석해, 간부들과 말은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NHK는 북한이 김정은의 지휘 아래 수도 평양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림으로써, 국제 사회의 경제제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뜻을 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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