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제든 핵실험 가능"...미국 언론 '이번 주말 가능성'

북한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6차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고 위협하며 미국의 선제타격이 있으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맞섰습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4일 평양에서 AP통신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은 김정은이 원할 때 언제든 6차 핵실험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상은 미국이 무모한 군사작전을 한다면 북한은 북한의 선제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강력한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의 선제타격에 직면해 팔짱을 끼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말 중에 6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BC 방송은 미국과 한국의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내일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핵무기 실험을 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확신이 있으면 미국이 재래식 무기로 북한에 선제타격을 할 준비가 됐다고 미 정보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도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이번 주말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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