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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열병식 개최...북극성 1호 공개

뉴스2017-04-15
북, 열병식 개최...북극성 1호 공개

북한이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일성 생일 105회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흰색 넥타이에 검정 정장을 입은 김정은은 육,해,공, 노농적위대를 사열한 뒤 주석단에 올랐습니다.

주석단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 비서 등 북한 당정군 핵심 인사들이 자리했습니다.

또 국가보위상에서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원홍이 대장 계급장을 달고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초상화 중대와 항일 혁명군 중대가 먼저 등장했던 2015년 노동당 창당 70주년 열병식때와 달리 이번에는 특수부대를 제일 먼저 등장시켰습니다.

또 주석단에 북한군 고위장성들이 전투복 차림으로 등장해 현재 한반도 긴장국면에 대응해 전시대비태세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또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1호와 궤도식 신형 이동식 발사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최룡해는 축하연설에서 '전면전에는 전면전으로 핵전쟁엔 핵타격전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열병식에는 북한군과 평양주민 등 15만명이 동원된 것으로 추산돼 2015년 노동당 창당 70주년 열병식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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