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납북자단체, 북한에 "미국 폭격에 대비하라" 라디오방송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루는 민간단체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가 북한을 향해 '미국의 폭격에 대비하라'는 내용의 단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조사회는 대북 단파방송을 통해 납북자들에게 북한이 미국의 세번째 경고에도 불구하고 어제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미국의 공습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이어 항상 긴급사태에 대비해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납북 일본인들을 상대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으며,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총 2시간 30분간 한국어와 일본어로 북한 관련 뉴스와 실종자들에 대한 가족들의 메시지를 송출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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