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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양절' 전 일부 장성 인사 단행 뒤늦게 확인

뉴스2017-04-17
북한 '태양절' 전 일부 장성 인사 단행 뒤늦게 확인

북한이 지난 15일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 전에 일부 북한군 지휘관들의 진급 및 강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TV는 지난 15일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병식을 생중계하면서 소장(별 1개)이었던 주성남 제425 훈련소장을 육군 중장(별 2개)으로 호명했습니다.

주성남은 지난 14일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김정은이 소장부터 대장까지 군 장성급 18명에 대해 단행한 승진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열병식때 중장 계급장을 달고 제425 훈련소 열병부대를 이끌었습니다.

또 소장이었던 방두섭 제2군단장은 열병식에서 육군 상장 계급장을 달고 대열을 인솔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반면, 김책항공군대학 열병부대를 인솔한 최영호 전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은 대장에서 상장으로 1계급 강등됐고, 박정천 군 포병국장도 상장에서 1계급 하향한 중장이 됐습니다.

한편 한창순 육군 상장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사실도 이번 열병식을 통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일각에서는 그가 김영철의 후임으로 정찰총국장 직책을 부여받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었습니다.

이번 북한군 열병식 행사에서는 각 군종 사령관, 군단장 등 고위 간부들이 직접 열병부대를 인솔하는 등 예전과 다른 형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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