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펜스 미국 부통령, 도쿄서 북핵·미사일 대응 논의 예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8일 일본을 방문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도쿄 총리 공저에서 오찬을 겸해 열리는 회동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화와 압력을 병행해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또 미국이 순항미사일로 공격했던 시리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한반도 유사시 한국 거주 일본인 보호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은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간 회동에서 이런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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