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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북한 핵심시설 초토화"...전술 함대지 유도탄 개발 완료

뉴스2017-04-18
"바다에서 북한 핵심시설 초토화"...전술 함대지 유도탄 개발 완료

우리 군이 바다에서도 북한의 주요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전술 함대지 유도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18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연구개발한 끝에 지난달 전술 함대지 유도탄 개발을 완료했고,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해군 차기 호위함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함대지 유도탄은 북측 연안의 근접 표적이나 지상의 주요 표적을 타격하는 공격형 무기로, 장갑차량을 관통할 수 있는 자탄 수백 개가 분산돼 축구장 약 2개의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해군 함정은 적 함정이나 항공기 공격용 유도탄을 운용해 왔지만, 이번 함대지 유도탄 개발로 지상 목표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투 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유도탄은 실시간으로 비행경로를 조정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전술 함대지 유도탄은 킬 체인 해상전력으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계기가 됐다"며 "이제 바다에서도 지상에 위치한 적의 주요 기지나 핵심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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