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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도발에도 중국 단둥·선양 신규기업 급증…"동북진흥책 영향"

뉴스2017-04-18
북핵도발에도 중국 단둥·선양 신규기업 급증…"동북진흥책 영향"

올들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 등 군사적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접경도시의 신규기업들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중접경인 랴오닝성에서 3만개의 기업이 신규 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2%나 증가했습니다.

자영업 역시 8만호가 등록해 50%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랴오닝성 총 14개 시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단둥, 선양, 번시 등 3개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단둥은 자영업 신규 등록에서도 푸순, 차오양과 함께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인민망은 북중교역 거점인 단둥을 비롯해 접경도시들이 북한 핵위협 등으로 경제침체에 시달렸으나, 중앙 정부의 '일대일로' 정책과 새 동북진흥전략 본격 추진에 따라 향후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습니다.

접경지역의 한 소식통은 "북중접경 도시들이 정부정책에 힘입어 경제발전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긴장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한 빠른 긴장 해소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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