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칼빈슨 내주초 한반도 도착 예정"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내주 초에 한반도 주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군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칼빈슨호의 미국 귀환 시점도 당초 예정된 이달 말에서 1개월 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칼빈슨은 당초 이달 중순 한반도 인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주와의 연합훈련 일정 때문에 출발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도 미군의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배치돼 있지만, 정비 중이어서 비상시 즉각 출동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사히는 "이런 상황 때문에 미군측은 동아시아에 힘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보고 칼빈슨호 한반도 파견을 결정한 것"이라며 " 북한의 인민군 창설일(4월 25일)을 앞두고 미일 정부가 대북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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