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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번엔 청년단체 내세워 결사항전 '말폭탄'

뉴스2017-04-24
북한, 이번엔 청년단체 내세워 결사항전 '말폭탄'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론에 연일 결사항전의 메시지를 보내는 북한이 이번에는 청년단체를 내세워 '말폭탄'을 쏟아냈습니다.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 중앙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에서 "미제는 불패의 핵 무력에 핵폭탄으로 만장약된(가득 채운) 500만 청년 대군이 분노를 터치면 지구가 통채로(통째로) 깨여져 나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성명은 미국이 한반도를 향해 항공모함을 비롯한 핵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있다며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분별없이 날뛰는 침략자, 도발자들을 씨도 없이 죽탕쳐버리고 반미대결전, 조국통일대전에서 최후승리를 안아오고야 말 영웅적 조선 (북한) 청년의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섬멸 의지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적들이 사소한 도발의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단숨에 남녘땅을 해방하고 태평양 너머 악의 제국의 본거지를 모조리 초토화해버리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 외무성 대변인 담화,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대미 결사항전 메시지를 잇따라 내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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