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이 지역의 안정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면서 "평화적 수단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대문명포럼 참석차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한 왕이 외교부장은 니코츠 코치아스 그리스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현재 벌어지는 모순적인 상황의 중심에 있지 않다"면서,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중국에게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은 언제나 당사자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른 나라들에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해결 방안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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