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의 '칼빈슨 수장' 발언에 "위협엔 상응하는 대응할 것"

북한이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수장시키겠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군사적인 충돌을 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을 위협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미국과 동맹국들을 향한 위협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열린 상태를 유지하지만, 북한이 지역 내에서 모든 불법 활동과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는지를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북한의 도발이 무시하기에는 너무 일상적이고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도 "북한이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과 수사를 삼갈 것을 요구한다"며 "국제사회의 의무와 헌신에 충실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진지한 대화 테이블로 되돌아올 것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논설을 통해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향하는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수장시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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