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창건일 동향 주시...칼빈슨함과 훈련 일정 조율

우리 군이 북한군 창건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하는 한편 미국의 핵 항모 칼빈슨함과 연합 훈련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해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과의 훈련과 관련해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85회 군 창건일을 기념해 내부 결속 등의 차원에서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우리 군도 이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항모전단은 일본 호위함과의 훈련 일정 등을 감안하면, 25일쯤 한반도 작전전구에 진입해 오는 28일 전후로 동해 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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