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우리는 준비돼 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며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25일 서울 용산 미 8군사령부에서 열린 월튼 워커 장군 동상 평택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관한 메시지'를 요청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준비 돼 있다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메시지"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미동맹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것이 가장 중요한 우리의 의무이자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고 붙였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군 창건일을 맞아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나온 강력한 대북메시지입니다.
한편 미군 당국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핵잠수함 미시간함을 비롯해 핵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을 우리나라로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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