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북한, 트럼프 임기말까지 핵폭탄 50개 보유할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갑작스럽게 대북 압박 강도를 높이는 것은 북한의 급속한 핵 기술 발전의 결과를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6∼7주에 한 개씩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가들의 연구와 기밀정보 보고를 종합해 얻었다고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에는 8개 종류 정도의 탄도미사일이 1천 발가량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이미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실을 정도로 탄두를 소형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주한미군이 배치된 한국과 일본을 위협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미국 본토를 타격할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문제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는 건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많다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 4∼5년 안에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준까지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인 2020년까지 개발할 수 있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NYT는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가속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관들이 시간이 없다고 두려워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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