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규모 화력 훈련..."북한 도발 강력 응징"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이 자주포와 헬기, 전투기 등 핵심 전력을 대거 동원해 대규모 통합화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국방부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국과 미국 장병 2000여 명과 장갑차, 전투기 등 250여 대의 최신예 장비가 참가한 가운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K2, K21 장갑차, 브래들리 장갑차 등 90여 대의 지상 전력과 코브라, 아파치, 수리온 등 20여 대의 헬기, 그리고 KF-16, F-15K 등 3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북한이 불법 남침한 상황을 가정해 반격작전, 적의 최초 진지 돌파, 초월 공격과 목표 확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1977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한미연합 통합 화력 격멸 훈련은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돼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대내외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한미 연합군이 보유한 250대의 정예 무기가 위력을 선보인 가운데 CNN과 BBC 등 해외 언론도 훈련 상황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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