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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남포서 SLBM 발사용 두번째 바지선 포착"

뉴스2017-05-02
38노스 "북한 남포서 SLBM 발사용 두번째 바지선 포착"

북한 서해안에 있는 평안남도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수중 발사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 한 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바지선은 가로 9미터, 세로 22.5미터로, 3년 전인 2014년 동해안인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 있던 것과 모양과 크기가 같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19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두 번째 SLBM용 바지선의 존재를 보도했습니다.

이런 바지선은 미사일 수중발사실험을 할 때 사용됩니다.

북한은 신포 바지선을 이용해 2014년 이후 최소 4번, 최대 6번 SLBM인 북극성의 발사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8노스는 두 바지선이 같은 용도의 러시아제 PSD-4 바지선과 매우 흡사하다고 전하면서, 북한이 두 바지선을 언제 확보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이를 동시에 획득했다면, 지금까지 실행된 SLBM 발사 실험보다 더 큰 폭의 SLBM 실험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3년을 두고 순차적으로 획득한 것이라면 북한이 새로운 SLBM을 개발하는 등 SLBM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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