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국경지역 병사들에 '움직이면 쏜다' 한국어 교육"

중국군이 북한 주민들의 피난 상황에 대비해 북한 접경지역 부대의 병사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군은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관할하는 북부전구에서 병사들을 상대로 "멈춰", "움직이면 쏜다" 등의 표현을 가르쳐 암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교육의 강사는 중국 동포들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는 북부 전구가 4월 중순부터 임전 태세에 버금가는 '2급 전비 태세'에 들어가 10만명 규모의 병력이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북부전구가 이보다 더 높은 '1급 전비 태세'에 들어가 20만명의 병력이 상시 대기 상태라는 중국 언론 등의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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