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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다 나타났다···중국 어선 북도발 가늠자

뉴스2017-05-04
사라졌다 나타났다···중국 어선 북도발 가늠자

매년 꽃게철만 되면 극성을 부리는 중국어선들이 올해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북한의 도발 움직임과 맞물려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서해 연평도 북쪽 NLL 해역에는 항상 수십 척의 중국어선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나흘 전인 지난달 11일, 웬일인지 중국어선이 한 척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시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던 시기로 연평도에서 중국어선이 완전히 사라진 뒤 닷새 후인 16일 실제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 도발 직후인 지난달 22일, 중국어선들이 다시 모습을 보입니다.

24일 11척까지 늘던 중국어선들은 이후 한 자릿수로 줄었고 북한의 29일 다시 두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움직임과 맞물려 중국어선들이 늘었났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는 셈입니다.

실제 연평도와 북한의 거리는 불과 3km로 북한이 군사 도발을 앞두고 중국 어선들에 사전통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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