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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반도 비핵화의지 강조…"대화·협상 해결해야"

뉴스2017-05-04
시진핑, 한반도 비핵화의지 강조…"대화·협상 해결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피력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3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안정 유지를 확고히 견지한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협상의 정확한 궤도로 돌아가길 촉구한다"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둔 아세안이 중국의 북핵 해법구상인 쌍궤병행, 즉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적극 지지해달라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아세안은 지난 주말 정상회의에 한반도 긴장 고조 문제를 정식 의제로 채택하고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자제력 발휘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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