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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비난에 정면대응…“북중우호조약 안지킬수도”

뉴스2017-05-04
중국, 북한 비난에 정면대응…“북중우호조약 안지킬수도”

북한의 중국 비난에 대해 중국도 정면 대응하는 등 북중관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의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며, 관련 문제를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혈맹의 상징 북중우호조약의 존속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1961년 체결된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즉시 군사원조 등을 제공하게 돼있지만,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이 조약의 취지를 위배한다는 겁니다.

유사시 이 조약에 따른 자동 군사개입을 하지 않을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1년 조약 재연장을 해야 하지만, 지금의 북중관계로 볼 때 더이상 연장이 필요없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전례없는 직접 비난 설전에다, 50년 넘게 유지돼온 북중우호조약의 폐기론까지 나오는 등 북중관계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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