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 1년…"대미 결전에 전투적 투쟁해야"

북한이 김정은의 노동당 위원장 추대 1년을 맞이해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과의 첨예한 결전에서 김정은을 중심으로 단결해 투쟁하자고 선동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9천 자가 넘는 분량의 글에서 "조선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성대히 진행된 때로부터 1년이 되였다"며 김정은을 찬양하며 "미제와 그 추종 세력들이 사상 최대의 핵공갈 압박과 제재 봉쇄 책동에 매달리며 우리의 소중한 모든 것을 찬탈하려고 피를 물고 날뛰었지만 무진막강한 백두산 총대가 지켜선 조국의 방선은 금성철벽이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펼친 휘황한 설계도 따라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승리를 앞당겨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노동당 제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역사적 진군을 힘있게 다그쳐온 지난 1년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나아가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가리라는 것을 뚜렷이 확증해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제와의 결전이 가장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는 오늘의 엄혹한 정세는 이미 거둔 성과에 조금도 자만함이 없이 언제나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투쟁하며 당 제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총진군에 끊임없는 비약의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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