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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새 공사는 신형 ICBM 발사대용"

뉴스2017-05-11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새 공사는 신형 ICBM 발사대용"

최근 구글어스가 공개한 사진에서 드러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인근의 새 굴착 공사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기 위한 사전 작업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닉 한센 미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의 객원연구원은 동창리에서의 굴착 작업이 신형 ICBM용 발사대용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10일 보도했습니다.

한센 연구원은 굴착 작업 현장의 모습을 볼 때, 이동식 ICBM을 발사할 수 있도록 대지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기존 도로를 유지한 상태에서 굴착 공사 현장 남쪽으로 큰 트럭이 회전할 수 있도록 한 도로가 갖춰진 점에 주목하면서, 올해 여름쯤 가로와 세로가 각각 50미터인 발사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간 위성업체인 에어버스사가 지난달 22일 촬영하고 무료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 어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건물에서 동쪽으로 3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새 굴착 공사를 최근 진행한 흔적이 확인됩니다.

구글 어스의 과거 사진을 보면 굴착 작업 흔적은 2014년 초부터 확인됩니다.

이후 2015년부터는 공사가 중단 됐다가 최근 재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센 연구원은 북한이 개발중인 신형 ICBM은 '이동식'이기 때문에 발사장이 따로 필요없지만, 일단 '시험 발사'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동창리가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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