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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도함 투입 북한 핵무기 제거훈련 첫 실시

뉴스2017-05-19
한미, 독도함 투입 북한 핵무기 제거훈련 첫 실시

한미 양국군이 최근 북한 내륙지역으로 침투해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한 미 2사단은 "미 육군 1사단과 2사단 병력이 의정부에 위치한 캠프 스탠리 미군기지와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워리어 스트라이크 7' 훈련을 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특히 우리 해군의 14,500톤급 준항공모함급 대형수송함인 독도함도 투입됐습니다.

한미 연합군 장병들은 독도함에서 대기하다가 갑판에 탑재돼 있는 헬기를 타고 북한 내륙으로 침투해 핵무기 보관시설 등으로 진입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독도함은 갑판 길이가 199m에 달해 유사시 헬기나 수직이착륙기를 탑재하면, 소형 항공모함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우리 해군 함정을 활용해 공중 침투 훈련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적이 설치한 폭발물과 생화학 무기를 제거하는 무인 로봇 등 미군의 첨단 장비도 대거 투입됐습니다.

미군은 지난 3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기간 중에도 약 400명의 병력을 투입해 북한의 핵미사일 제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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