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극성 2형 시험발사 또 성공...김정은 실전배치 승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에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북극성 2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의 참관 아래 발사한 이번 시험 발사는 실전 배치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김정은이 북극성 2형의 실전배치를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발사에서 탄두에 설치된 촬영장비의 영상자료에 근거해 탄두조종체계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탄도탄에 설치된 촬영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신되는 지구 사진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탄도탄과 이동식 발사대차를 비롯한 지상 기재들의 실전 적응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북극성 2형을 빨리 생산해 전략군이 무장하고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정신차릴 틈없이 핵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더 다그쳐 나가라고 말해 앞으로도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극성 2형은 잠수함탄도미사일인 북극성 1형을 개량한 지상용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사거리 2,000km 이상에 사전에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는 고체 연료를 써서 발사 징후 포착이 어렵습니다.
북한은 지난 2월 12일에도 북극성 2형을 시험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500여 km를 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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