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긴급회의

유엔 안보리가 1주일 만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다시 열었습니다.
북한이 핵 운반기술인 미사일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안보리는 하루 전 채택한 만장일치의 규탄 성명에서, 북한에 제재를 포함한 중대 추가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더 심각한 도발을 막기 위한 새 제재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대화를 안하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을 막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제재에는 미온적 반응을 보이면서 새 제재 결의 여부를 둘러싼 안보리 내 이견이 여전히 존재함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새 제재'는 안보리의 논의 테이블에 올라와있지만 중국이 어느 정도 호응할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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