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무장관 통화···"대북 압력강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문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29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29일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대북 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에 대해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추가 역할 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9일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별도로 통화하고 "북한에 의한 잇따른 도발 행동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유엔을 포함해 미일, 한미일이 계속 긴밀히 연대하면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무성은 덧붙였습니다.
또 기시다 외무상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29일 방일하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각각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