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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4월 북한 취약계층 76만 명에 식량 지원

뉴스2017-06-02
WFP, 4월 북한 취약계층 76만 명에 식량 지원

세계식량계획·WFP는 북한 취약계층 76만여 명에게 지난 4월 식량을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 보도했습니다.

WFP 아시아 지역 사무소의 실케 버 대변인은 VOA에 지난 4월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 76만400명에게 1천900t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명당 한 달간 2천500g, 하루 83g에 해당합니다.

전달인 3월 취약계층 68만여 명에게 1천760t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전체 규모로는 약 7% 증가했지만, 한 명이 지원받은 식량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버 대변인은 "WFP가 자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난 4월 표준배급량의 3분의 2 수준 밖에 식량을 지원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WFP는 내년 말까지 대북 영양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1억2천870만 달러, 약 1천450억 원이 필요하지만, 5월 말 현재까지 모금한 금액은 4천200만 달러, 약 470억 원으로, 목표액의 32.4%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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