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선 타고 북한 나선시 관광상품 출시 예정

러시아의 관광회사가 여객선을 이용해 북한 나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관광회사 '아밋'은 다음달 1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나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을 시작합니다.
아밋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객선을 타고 북한 나선시를 방문해 5일간 체류하는 이 관광상품의 가격은 2만7천 루블, 약 53만원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나선시에 머물며 주변의 사적지와 명승지, 식물원 등을 방문하고 공연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달 25일부터 나진항과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연결하는 화물·여객선 '만경봉호'의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해운회사 '인베스트스트로이트레스트'가 운영을 맡은 만경봉호는 매주 1회 나진∼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을 왕복 운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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