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 압박·대화 병행에 공조

한국과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한 제재 및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방안에 사실상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1일 백악관에서 1시간30분 가량 회동하고 이같이 공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1일 회동에서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를 이어가면서 비핵화 대화의 통로를 어떻게 마련할지를 모색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배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북핵 문제를 해결할 공동 방안과 관련해 대화와 제재·압박을 병행하면서 조속히 실마리를 찾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달 한미 정상회담이 이런 공동 해법을 마련하는 데 매우 시의적절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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