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찬성한 중국, 6자회담 재개 촉구

중국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안에 찬성하면서도 6자 회담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15개 상임·비상임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새 대북제재결의 '2356호'를 채택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류 대사는 이번 결의가 북한의 핵 무기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단결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한반도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올바른 궤도로 돌아오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신화통신은 3일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해 '안보리가 북한 개인과 단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합의했다'는 제하로 긴급 보도하면서 만장일치로 이 결의가 통과됐고 안보리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비난했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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